내 차의 옥에 티, 감쪽같이 사라지는 자동차 찌그러진곳 펴는 방법 쉬운 해결방법
주차장 기둥에 살짝 긁히거나 문콕 사고로 인해 자동차 외관에 흠집이 생기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. 정비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, 그대로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다행히 경미한 함몰은 집에서도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복원할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합니다.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초보자가 시도해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자가 수리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.
목차
- 자동차 찌그러짐의 종류와 자가 수리 가능 여부 판단
- 뜨거운 물을 활용한 열팽창 복원법
- 드라이어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온도 차 복원법
- 압축기(글루덴트 및 뽁뽁이)를 활용한 물리적 복원법
- 자가 수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및 주의사항
자동차 찌그러짐의 종류와 자가 수리 가능 여부 판단
무작정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의 차량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. 모든 찌그러짐을 집에서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- 자가 수리 가능한 경우
- 도장면(페인트)이 벗겨지지 않고 철판이나 플라스틱 범퍼만 들어간 경우
- 굴곡이 완만하고 꺾인 선이 없는 완만한 함몰 상태
- 플라스틱 재질의 앞뒤 범퍼 부위
-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경우
- 페인트가 갈라지거나 벗겨져 금속이 노출된 경우(부식 위험)
- 철판의 각진 라인(캐릭터 라인)이 찌그러진 경우
- 금속이 늘어나서 뾰족하게 튀어나오거나 심하게 꺾인 경우
- 내부 배선이나 센서가 위치한 부위의 파손
뜨거운 물을 활용한 열팽창 복원법
플라스틱 소재로 된 범퍼는 열에 약하며 형상기억 특성이 있어 뜨거운 물만으로도 효과적인 복원이 가능합니다.
- 준비물: 펄펄 끓는 물(약 2~3리터), 고무장갑, 찬물
- 작업 순서
- 찌그러진 부위와 그 주변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냅니다.
- 끓는 물을 찌그러진 부위의 가장자리부터 중심부까지 천천히 골고루 붓습니다.
- 플라스틱이 열을 받아 말랑해질 때까지 약 1~2분간 기다립니다.
- 범퍼 안쪽으로 손을 넣을 수 있다면 안에서 밖으로 밀어냅니다.
- 손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압축기를 이용해 밖에서 당겨줍니다.
- 원래 모양대로 돌아왔다면 즉시 찬물을 부어 그 형태를 고정시킵니다.
드라이어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온도 차 복원법
금속 패널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어 금속이 수축하고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해 복원할 수 있습니다.
- 준비물: 가정용 헤어드라이어, 드라이아이스(또는 액체 이산화탄소 스프레이), 두꺼운 장갑
- 작업 순서
- 헤어드라이어를 ‘강’풍으로 설정하여 찌그러진 부위에 약 2~3분간 열을 가합니다.
- 만졌을 때 뜨거울 정도로 충분히 가열되어야 금속 분자가 팽창합니다.
- 가열 직후 드라이아이스를 찌그러진 부위 중심에 갖다 댑니다. (화상 방지를 위해 반드시 장갑 착용)
- 급격한 냉각으로 인해 금속이 수축하면서 ‘텅’ 소리와 함께 펴지게 됩니다.
- 한 번에 되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2~3회 반복합니다.
압축기(글루덴트 및 뽁뽁이)를 활용한 물리적 복원법
화학적 변화 대신 물리적인 힘으로 당겨내는 방법입니다. 시중에서 판매하는 덴트 키트를 활용하면 더욱 정교한 작업이 가능합니다.
- 화장실 뚫어뻥(압축기) 활용
- 굴곡이 크고 완만한 문이나 보닛에 적합합니다.
- 압축기 테두리에 물을 묻혀 흡착력을 높인 뒤 찌그러진 곳 중심에 부착합니다.
- 일정한 힘으로 강하게 잡아당겨 함몰된 부위를 끌어올립니다.
- 글루덴트 키트 활용
- 전용 글루건을 녹여 탭(Tab)에 바른 뒤 찌그러진 중심에 붙입니다.
- 글루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(약 5분) 기다립니다.
- 슬라이딩 해머나 리프터를 탭에 걸고 서서히 당겨 수평을 맞춥니다.
- 복원 후에는 전용 제거액(알코올)을 뿌려 글루 잔여물을 깔끔하게 제거합니다.
자가 수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및 주의사항
전문 장비 없이 진행하는 작업인 만큼 예기치 못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.
- 과도한 열기 주의
- 헤어드라이어나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너무 가까이서 오래 가열하면 자동차 페인트 도막이 녹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.
-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표면 온도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.
- 드라이아이스 직접 접촉 금지
- 드라이아이스는 극저온 물질이므로 맨손으로 만질 경우 심각한 동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.
- 반드시 집게나 두꺼운 전용 장갑을 사용해야 합니다.
- 무리한 힘 조절
- 당기는 힘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철판이 밖으로 솟아오르는 ‘하이 스팟’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조금씩 상태를 확인하며 여러 번 나누어 작업하는 것이 정석입니다.
- 도장 상태 확인
- 이미 페인트에 금이 간 상태에서 열을 가하거나 압축기로 당기면 페인트가 껍질처럼 벗겨질 수 있습니다.
- 이런 경우 자가 수리를 중단하고 도색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.